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수영구 꿈드림)는 지난 16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시군구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수영구 꿈드림의 ‘지구히어로’ 프로그램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실천을 목표로 환경, 인권, 빈곤 등의 주제를 다룬 교육과 실천적 노력활동, 봉사활동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자원순환일환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를 홍보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수거된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공정작업과 제품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면서 주도적인 참여를 하였으며 플리마켓에서 업사이클링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까지 실천했다.
수영구 꿈드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내 주변에서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영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검정고시), 자격취득 및 직업훈련지원, 자립체험지원, 활동지원, 건강검진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